성장형 리츠 투자 - 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

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CCI)

 

1.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은 어떤 회사인가?

1994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설립된 통신 인프라 리츠로 아메리칸타워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츠입니다.

 

1998년 1400개의 통신타워 포트폴리오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고, 이후 2001년 뉴욕거래소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2020년 3월 기준 미국에서 약 4만 개의 통신타워를 임대하고 있고, 주요 통신사들의 5G 투자에 대비해 2015년부터는 통신 인프라 리츠 중 유일하게 스몰셀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9년 크라운캐슬이 미국 내에서 설치한 스몰셀 노드 개수는 약 1만 개였는데 스몰셀 설치 점유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요 임차인은 AT&T, 버라이즌, T모바일과 같은 미국 대형 통신사들이고, 2019년 기준 미국 통신 3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입니다.

 

2. 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의 사업 모델은 무엇인가?

미국 내에서만 통신 인프라(통신타워, 스몰셀) 임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약 4만 개의 통신타워를 보유 및 임대하고 있고, 타워 시장 점유율 기준 아메리칸타워와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스몰셀은 가로등이나 전신주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기지국을 의미합니다.

5G 통신에 필요한 고주파 대역의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4G보다 짧고 건물 외벽과 같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이를 통과하는 회절성 또한 약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통신타워에서 전파하는 무선 신호를 중간에서 받아줄 매개체인 스몰셀이 필요합니다.

 

향후 통신사들의 스몰셀 투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스몰셀 장비를 임대 형태의 비즈니스로 전환한 통신 인프라 리츠입니다.

 

3. 스몰셀의 특징

스몰셀은 상대적으로 좁은 영역만을 커버하기 때문에 일종의 소형 기지국 역할을 합니다.

가로등이나 전신주에도 스몰셀의 부착이 가능하며 저출력만으로 운영이 가능해 보다 높은 빈도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스몰셀의 핵심 역할은 매크로셀로 커버가 불가능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당하는 것인데, 1인당 평균 데이터 소모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5G 통신망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4. 크라운캐슬의 전망 및 장점

크라운캐슬은 성장산업에 소속된 리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예상 시가 배당률은 3.1%로 동종 업체인 아메리칸타워나 SBA커뮤니케이션즈보다 높고 다른 성장형 리츠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입니다.

 

크라운캐슬은 통신타워와 스몰셀 임대 비즈니스를 모두 영위하는 만큼 5G 상용화와 함께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리츠 종목입니다.

 

통신타워의 경우 미국 대형 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투자와 함께 증가할 것이고 스몰셀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크라운캐슬은 현재 미국 내 스몰셀 설치 물량의 5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