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의 결정요인 - (2)

채권수익률의 결정요인 - (2)

채권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전 편에서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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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도 채권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좀 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수익률을 결정하는 외적 요소로써는 재정정책이 있습니다.

 

 

(1) 재정정책

 

경기를 부양하고자 할 때에는 재정지출확대정책을 펼칩니다.

 

재정지출을 확대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채발행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채발행이 늘어나면 금융기관 등이 국채를 사기 때문에 민간에 공급할 자금은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채권의 수급이 악화되어 금리는 상승합니다.

 

 

또 다른 요소로 환율이 있습니다.

 

(2) 환율동향

 

원화환율 평가절상은 국내 채권수익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원화환율 평가절하는 채권수익률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원화가 평가절상되면 우리 상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수출이 줄어듭니다.

 

이는 경상수지를 악화시켜 국내 경기를 후퇴시킵니다.

 

이렇게 후퇴하는 국내 경기는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한편 원화의 평가절상은 수입상품의 가격을 떨어뜨리고, 이는 물가하락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금리하락을 가져옵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원화의 평가절상으로 인해 달러자산에서 원화자산으로 자금이동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표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채권수익률은 떨어집니다.

 

원화의 평가절하는 이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채권수익률의 외적 요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채권수익률의 영향을 미치는 내적 요인에 대해 알아 봅시다.

 

 

2. 채권수익률의 내적 요인

 

(1) 채권의 잔존기간

 

채권수익률은 만기까지 잔존기간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만기까지의 잔존기간이 길어지면, 채권가격 변동위험이 커지고 유동성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잔존기간이 긴 장기채의 경우 채권수익률으 높아집니다.

 

 

 

(2) 채권의 표면이자율

 

표면이자율이 상승하면 이는 자본의 한계생산성 증가로 높은 이자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3) 발행주체의 채무불이행위험

 

채무불이행위험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수익률 격차를 위험프리미엄이라 하는데, 위험프리미엄은 호경기 때보다 불경기 때 더 높게 나타납니다.

 

불경기 때는 발행기업 파산 또는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위험프리미엄이 높아집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채무불이행위험이 높을수록 투자자는 더 높은 위험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이는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4) 채권의 유동성

 

유동성이 높은 채권은 거래가 원활합니다.

 

따라서 채권보유자는 언제든지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유동성이 낮은 채권이 발행되거나 유통시장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그 대가로 유동성프리미엄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낮은 유동성은 채권수익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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