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원칙 - 경영진

직장에 다니면서 매달 월급이 들어오면 꾸준히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큰 수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4년간 실패하지는 않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을 선별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 ‘경영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

 

유명한 워런 버핏도 기업을 고르는 기준으로 ‘정직하고 능력 있는 경영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버핏은 ‘보석을 모르면 보석상을 알아두어라’라고 하면서 경영진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우수한 경영진을 선별하고 소유주처럼 대접하는 것이 기업 가치에 긍정적임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1. 주식 투자 – 경영진

능력이 뛰어나고, 정직한 경영진이라면 전적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숫자와 기업의 재고, 미수금, 부동산 등보다 우선하는 것이 경영진입니다. 사업 파트너의 관점에서도 중요합니다. 경영진은 사업 파트너로서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주주의 자산을 위임받은 만큼 정직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경영진의 중요성을 알아도 솔직히 저같은 개미 투자자가 경영진을 사적으로 알고 실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영진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2. 주식 공부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 기사, 인터뷰, 발표회, 주주총회, 주변인, 경쟁사 등을 통해 경영진의 능력과 신뢰성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원천은 신문 기사나 언론 인터뷰를 꼼꼼히 보는 것이지요. 관심 기업의 기사뿐만 아니라 경쟁 회사 및 업계 기사도 보면서 경영진의 인터뷰를 검증해야 합니다.

 

그런 지식이 쌓이다 보면 경영진의 인터뷰가 진실된 이야기인지 아니면 터무니없는 소리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문기사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성장 과정 및 당면 과제 등에 대한 경영진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이후 실제로 그말대로 실행되는지를 지켜봄으로써 회사와 경영진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주식 공부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혹은 이미 투자한 기업과 관련된 뉴스, 특히 경영진의 인터뷰 기사는 꼭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경영진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신문기사나 인터뷰 밖에 없다보니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무조건 챙겨보는 편입니다.

 

혹은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경영진의 발언이라든가, 아니면 주주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주의 질문을 사전조율하는 행태를 보이거나 경영진이 현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좋은 신호는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사실 수집으로 공부를 하는 것과 더불어 경영진이 주식을 대규모로 소유한 기업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경영진은 자신의 부가 단기적인 재무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오는 연봉과 보너스 등이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통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저 역시 비슷한 관점으로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혹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 더욱 믿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스와 인터뷰 기사보다도 더욱 신뢰가 가는 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주식 투자 공부하면서 알게된 내용 중 경영진 이슈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많은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