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이 날이 갈수록 고공 행진하는 것에 반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수 년째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2009년 대세 상승을 시작한 후 2011~2013년에는 정점에 있었다. 그 이후 침체를 거듭했다. 2019년을 저점으로 바닥 다지기를 끝낸 후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초입 단계에 있다. 1. 춘천시 2019년 기준 인구는 28만 명이다. 2022년에 중도에 들어서는 춘천레고랜드테마파크는 춘천의 가치를 한 차원 높일 것이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 열차가 1시간 안에 도착하고,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2. 천안 천안의 인구는 65만 명이다. 지방도시 중 보기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천안의 경우 동남권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
우리나라에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이렇게 6개의 광역시가 있다. 광역시 부동산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지역의 흐름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다. 1. 대구 광역시 2018년 기준(통계청) 인구는 244만 4,000명이다. 인구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가구는 96만 8,000으로 평균 가구원 수는 2.52명이다. 2016~2017년 입주물량 확충으로 조정 양상을 보이다 2018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0년에 들어서는 물량이 평균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서 소폭 상승 형태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이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중심인 수성구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달성군의 미분양(2020년 2월 기준) 상황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한다. 2. 대전 광역시 인구는 151만..
토지는 입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자산가의 대부분은 토지를 통해 부를 창출한 경우가 많다. 비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도심지의 상가건물 개발 등 도시지역의 가치도 토지에 따라 달라진다. 근래에 토지시장에 나타난 변화 중 가장 큰 흐름은 그동안 소외받았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토지에 대한 관심 증가이다. ‘개발제한구역’은 개발하기 어려운 땅이지만, 스포츠 관련 시설 등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용도의 다양성 측면에서 개념이 확장되엇다. 면적 30만㎡(9만 평) 이하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권한을 국토교통부장관에서 시, 도지사로 이양했다는 점도 호재다. 일정 면적 이내는 광역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되면서 기대감이 높은 지역 위주로 매매가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