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부동산 전망 - 광주, 대전, 대구,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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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5. 12.
우리나라에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이렇게 6개의 광역시가 있다.
광역시 부동산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지역의 흐름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다.
1. 대구 광역시
2018년 기준(통계청) 인구는 244만 4,000명이다.
인구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가구는 96만 8,000으로 평균 가구원 수는 2.52명이다.
2016~2017년 입주물량 확충으로 조정 양상을 보이다 2018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0년에 들어서는 물량이 평균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서 소폭 상승 형태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이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중심인 수성구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달성군의 미분양(2020년 2월 기준) 상황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한다.
2. 대전 광역시
인구는 151만 1,000명이다.
가구는 60만 8,000으로 평균 가구원 수는 2.48명이다.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노후주택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등으로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서구와 유성구에 신도시 등 택지기구 개발이 집중됨에 따라 이들이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1~2013년 고점을 기록한 후 잠잠하다가 2017~2018년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2019년에는 전국 상위권을 맴돌았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6천 호 정도로 안정적인 수급 상태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 광주 광역시
인구는 149만 명이다.
가구 수는 58만 6,000가구로 평균 가구원 수는 2.54명이다.
아파트의 비중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다.
2015~2016년에 재상승한 후 2017년 휴식기를 거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2020년 들어 입주 물량 증가로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이 미미한 수준이고 향후 입주물량이 감소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2년 후 재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4. 울산광역시
인구는 115만 명이다.
가구는 44만 가구로 평균 가구원 수는 2.61명이다.
울산은 2013년 이후 장기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지역이었다.
2019년 하반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었다.
입주물량이 공급과잉에서 급감으로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2020~2022년 구간은 울산 부동산 시장의 걸림돌인 입주물량이 급감하는 시기다.
반전에 성공한 형태로 향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대구, 대전, 울산, 광주 광역시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에도 괜찮아 보인다.